시즌1이 호타루의 연애에 관한 얘기였다면,
시즌2는 호타루의 결혼에 대한 얘기다.
일반적인 결혼이라기 보다, "건어물녀, 호타루"의 결혼얘기라고 해야 더 정확할 듯-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호타루와 어딘가 닮은듯한 새로운 사람도 나타나고,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너무 여성스럽고 어른스러운 부쵸의 옛애인도 나타난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그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노력도 해야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참아야하고,
익숙하지않은 닭살스런 메일도 주고받아야 하고, 돈을 절약하기 위한 생활방식도 바꿔야하고..
결혼이라는 거.. 왠지 호타루에겐 귀찮고, 참 어렵다. (보고있는 내게도 마찬가지-)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그사람을 믿어주는 것.
여러 난관에 부딪히지만 호타루는 모두 극뽁! 하고 부쵸와의 결혼에 골인!한다.
마지막까지 결혼하지 못할까봐 보는 내내 마음 졸인걸 생각하면! 아흐..
여름이 오면 시원한 맥주 한모금이 간절해지고,
맥주캔을 딸깍- 하며 딸때에는, 너무나 맛있게 맥주를 먹는 그녀, 호타루가 생각이 난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내게 그녀는 열심히, 힘내고 일을 한뒤에 마시는 맥주가 얼마나 맛이 있는지를 알려줬다.
퇴근하는 길에 맥주 한캔이 생각나는 것도 호타루를 알게된 이후에 생긴 증상-
무더운 이 여름밤.
지금도 호타루는 그 마루에 부쵸와 나란히 앉아 오늘 있었던 일을 두런두런 얘기하면서 맛있는 맥주를 마시고 있겠지?
아야세 하루카가 나온 드라마를 꽤, 본 것 같다.
나랑 잘 맞는 건가? 혹은 나도 모르게 그녀의 팬이었던 걸까?(웃음)
다음 작품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되는 그녀.
부쵸가 너무 멋져, 한동안 부쵸가 나온 드라마를 거의 섭렵하기도 했던 후지키 나오히토.
여러 드라마를 봤지만, 역시 내게는 부쵸가 이찌방!
편성정보: 일본NTV
출연: 아야세 하루카, 후지키 나오히토, 무카이 오사무, 이타야 유카, 야스다 켄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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